에어프라이어, 진짜 기름기 빠질까?
요즘은 웬만한 가정집에 하나쯤은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름 없이도 바삭하게 조리된다는 말에 많은 분들이 치킨, 삼겹살, 튀김류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죠.
그런데 정말 에어프라이어로 기름이 빠질까요?
단순히 건강한 조리를 넘어서, 기름 제거 효과, 조리 속도, 그리고 맛까지 비교 실험해 봤습니다.
① 에어프라이어, 기름 정말 줄어들까?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열풍으로 식재료를 조리하는 방식입니다.
겉보기에는 마치 '튀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운' 방식에 가깝죠.
실험을 위해 삼겹살 100g을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후, 배출된 기름을 계량해 보니 약 12g의 기름이 흘러나왔습니다.
일반 프라이팬에 구웠을 때보다 약 10~15% 더 많은 기름이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에어프라이어는 실제로 기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육류의 경우 지방이 녹아내리기 쉬운 구조라 더욱 확실한 차이가 나죠.
② 조리 속도는? 프라이팬과 비교해 보니
일반 프라이팬보다 에어프라이어는 예열 시간이 없고, 자동 타이머로 조리 시간도 일정합니다.
삼겹살 기준으로 180도에서 약 12분 조리했으며, 프라이팬 조리 시엔 중간에 뒤집고 불조절을 하느라 총 15~18분이 소요됐습니다.
즉, 에어프라이어가 조리 속도 면에서도 간편하고 일정한 시간을 유지할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퇴근 후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③ 맛은 어떨까? 바삭함 vs 촉촉함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맛의 차이’ 일 텐데요.
결과는 예상외로 취향 차이가 갈리는 수준이었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다소 퍽퍽한 감이 있음
- 프라이팬: 기름이 코팅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
특히 치킨이나 생선처럼 수분이 중요한 음식은 프라이팬이 더 낫고,
튀김이나 감자같이 바삭함이 중요한 메뉴는 에어프라이어가 더 우세했습니다.
④ 에어프라이어 사용법, 이렇게 하면 더 좋다
많은 분들이 에어프라이어를 '재료 넣고 타이머만 돌리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효율적인 기름 제거를 원한다면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 기름 많은 식재료는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기
- 종이포일 대신 전용 망을 사용하면 기름 배출이 더 용이
- 기름받이에 물을 살짝 넣어두면 연기 및 냄새 방지에 도움
에어프라이어 사용 시 추가 팁
- 기름기 많은 식재료일수록 바구니형 에어프라이어가 유리
- 주기적으로 내부를 닦아주면 냄새 제거 효과도 커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Q. 에어프라이어에 기름을 넣어도 되나요?
A. 원칙적으로 기름 없이 조리하지만, 겉면을 살짝 코팅하면 바삭함이 살아납니다. - Q. 종이포일을 써도 기름이 잘 빠질까요?
A. 종이포일은 기름이 고일 수 있어 전용망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Q.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음식은 진짜 건강에 좋을까요?
A. 기름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일반 튀김보다 건강한 조리법입니다. - Q. 에어프라이어로 냉동식품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 10~20% 짧게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Q. 세척은 어떻게 하나요?
A. 기름받이와 바구니는 분리 세척이 가능하며, 주 1회는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해 주세요.
결론: 에어프라이어, 진짜 기름기 빠집니다!
실험 결과, 에어프라이어는 확실히 기름을 제거해 주는 조리기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 맛에서는 약간의 취향차이가 있으므로 요리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조리 편의성, 청소의 간편함까지 고려하면 현대인의 필수템으로 손색없네요.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브랜드도 다양하니 이번기회에 하나 장만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